[조경 수목] 꽃 향기가 매혹적인 미스김라일락

더숲 · 2014. 3. 20. 11:10 카테고리 없음 ·

미스김 라일락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수목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외래종으로 정원이나 화분 등에서 길러지는 원예종이다.
다 자라도 1m를 넘지 않기 때문에 난장이라일락이라고도 불린다.
미국의 라일락품종중 가장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에는 진보라색이었다가 점차 라벤더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한다.
향이 아주 뛰어나고 혹한지방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미스김라일락은 한국전쟁 당시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인
엘윈 M. 미더가 북한산 국립공원내의 도봉산에서 자생하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으로 개량시켰습니다.
당시에 식물들의 자료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의 성을 따서 미스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다시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