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기업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장하다. 기업 사옥의 변신- 라이나 생명 본사 옥상정원

기업 사옥은 이제 단순히 직원들이 모여 각자 도맡은 일을 하는 공간을 넘어서 

이젠 하나의 상징이 되고있습니다. 

기업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사옥을 보면 그 기업의 경영철학이나 가치관 등

나아가고자 하는 뱅향, 그 기업 고유의 아이덴티티도 엿볼 수 있게 되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폐쇠된 근무 환경에서 벗어나서 개방적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는 기업사옥의 변화들을 소개해 보려고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몰고 온 곳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단연 애플파크입니다.

하반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8, 아이폰 X의  발표도 이곳에서 진행되었죠,

 

 

애플파크는 쿠퍼티노의 한적한 곳에 지어졌는데 스티븐 잡스가 작고하기 전부터

 진행 된 대형 프로젝트였죠,

약 8만평의 부지위에 지어진 신사옥의 커다란 타원형 돔 형태의 건물과 주변읠

애워싼 숲과 같은 모습인데요

처음부터 이 신사옥의 컴셉은 "친환경" 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실천코자 주차장 등의 시설물도 모두 지하에 따로 마련하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채워 신사옥 부지의 약 80%를 녹지공간으로 구성

 약 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것으로 알려졌죠 

 

 

신사옥 건축 현장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량의 나무가

새로이 심어지고 있는 모습니다

 

 

 

 

 

 

완성됬을 때의 이미지 시안입니다.

 

 

 

 

얼마전 오픈한 애플 신사옥을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신제품 발표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받았었죠 ^^

건물 주변으로 심어진 나무들을 자라 녹음을 펼치면 정말 장관이 될 듯합니다.

최첨단 테크놀로지, 신기술의 집약체라고도 할 수 있는

애플의 제품들과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면서도 더없이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외에도 최근 신사옥을 오픈했거나 마련중인 세계적인 기업들도 많이 있죠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다음 2곳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페이스 북의 신사옥과 아마존(amazon)의 신사옥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의 신사옥 MPK20

 

 

마치 칸막이 없는 거대한 원룸 같다고 하는 페이스북의 신사옥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지어졌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사무실 3층은 옥상정원으로 구성된 단순한 구조이지만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2층 사무실 공간은 하나의 층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사무실 순환통로를 한바퀴 도는 데에만 20분이상이 걸린다고 하네요

​

 

 

특히 3층에 마련된 옥상정원은  독립적이고 상징적인 건물보다는 주변와 조화될 수 있는 사무실을 원한 마크 저커버그의 의사가 반영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000m2의 거대한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400그루의 나무와 10만 그루의 화초를 심어 주변

 자연 환경과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하네요

 

 

아마존(amazon)의 시애틀 신사옥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마존의 신사옥은

미국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 약 9만평의 크기로 지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3개의 유리돔 형태의 건물이 마치 3개의 비눗방울 같다고 하여 버블이란 명칭으로 불리운다고 합니다.

 

 

 

 

약 25~27m의 높이로 거대 온실이 탄생될 전망인데요

이번 신사옥은 생태건축을 지향,

자연적이고 공원같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의 브랜드 네임과 걸맞은

온실 내부에 거대한 정원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내요. 

반면 우리 나라의 기업들의 사옥은 어떨까요.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와 환경상 위에서 소개해 드린 기업들의 사옥처럼 

거대한 건물과 주변환경을 구성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죠

특히 밀집된 도심공간에서 거의 모든 기업들의 사옥이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서 건물들은 높게 지어지고 녹지공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높은 고층의 건물들이 밀집되어 지어졌기 때문에 최근의 트렌드인 자연친화적인

공간조성을 하기에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옥상공간의 활용입니다.

건물 옥상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꾸며 직원들의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높은 도심 지역의 과도한 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많은 기업들이

최근 기업 사옥공간에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더숲에서도 기업 테라스 정원, 옥상 루프탑 정원들을 여러곳 참여했습니다.

대신증권 종로 본사 테라스 정원

 

 

라이나 생명 본사 옥상 정원

 

 

sk수송타워옥상정원

 

 

단순히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냉난방기의 실외기들이 한쪽 공간을 차지하고

직원들이 잠깐동안 담배를 피는 공간에서

새로운 기업문화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정원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과 환경 자연의 유기적인 결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닿습니다. 

특히 삭막한 도심환경과 수직적인 상하관계,강도높은 근무환경등에서 벗어나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해당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혁신과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소규모 그룹 활동 및 등을 통해

해당 기업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죠    

   

최근 준공한 라이나 생명 본사 "시그나타워" 26층 옥상 정원의 모습입니다.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업 옥상 공간을 직원들을 위한 휴게 쉼터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건물 준공 당시의 법적 조경을 지키기 위해 단순한 형태로  꾸며진 듯한 옥장 정원의 공사전 모습입니다.

종로 중심에 위치한 건물의 특성상 옥상에서 바라보는 도심 뷰가 아주 멋진 곳으로

청와대 쪽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때문에 새롭게 옥상공간을 꾸미면서 가장 먼저 고려 한 점이

바로 다음사항이었습니다.

1. 도심의 뷰를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2, 직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소규모의 그롭 활동이 가능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3. 사내 행사 또는 손님을 응대할 수 있는 공적인 공간을 마련한다.

4. 삭막한 도심 공간 안에서 숲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녹지 공간을 마련한다.  

건물의 입지 조견이 까다로워 자재를 양중하는 것부터

큰일들의 연속이었는데요

특히 숲에 온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거다란 교목을 식재하기 위해 수목을 

옥상까지 끌어 올리고 식재하는 일이 공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네요

 

 

 

 

 

 

사대문 안에 있는 공간이끼 때문에 주변에 불편을 줄 수 없어 야간동안 양중을

진행해야 했는데

국내에서도 몇대 없는 대형 크레인을 몇시간에 걸쳐 조립해 세운뒤 하나하나

양중해야 해서 하룻밤이 꼬박 소요되었는데

좁은 공간안에서 진행되다 보니 굉장히 까다롭고 위험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신경히 굉장히 예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넓은 정원 공간에 군데 군데 큰 교목을 식재해 (회화나무)

숲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원 곳곳에 둔 크고 작은 아웃도어 가구들을 직원들을 모여 회의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배치되었구요, 

 

 

 

 

 

 

별로로 마련한 공간이 글라스 하우스는 이 정원의 포인트입니다.

별도의 독립된 형태의 구조물을 마련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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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뷰를 가지고 있는 곳은 데크 전망대로 변신.

빈백쇼파, 아웃도어 가구를 두어 멋진 도심의 경치를 마음껏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숲속 공원에 온 것 같 같은 정원 공간에서 소규목 모임이나 휴식을 취할 수 있구요,

 

 

옥상 루프탑에서 사내 행사를 진행 할 수 도 있겠죠~

 

 

 

 

 

 

 

 

 

 

 

 

 

 

 

 

 

 

 

내년쯤 나무들에 새잎이 돋고 식재된 식물들이 점점 안정되면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