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맞춤형 정원디자인에 주목하자.

더숲 · 2018. 2. 8. 18:17 정원/정원 디자인 ·

7~80년대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의 영향으로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많이, 더 싸게 재화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끝없이 이어졌고 그 결과 생산성과 효울성을 높여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이러한 사고방식으로는 어느 누구의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효울성만을 고집한다면 더이상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고 고객 취향의 다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고객들은 단순히 공장에서 양산된 제품이나 제공된 디자인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본인만의 정서와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무엇을 충족받길 원한다. 이는 단순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 음식, 집,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되는데 의류나 신발, 식음료, 디지털, 공연문화 등에서 눈에 띄게 나타난다. 이러한 사례들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한 콜라보를 기획, 기존에 보지 못했던 참신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변화된 고객들의 욕구를 자극한다.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이제는 공급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고 고객들의 욕구도 이제는 물질적인 것에서 탈피해 한층 진화된 디자인과 문화, 즐거움, 감각, 등의 심리적 욕구로 발전하고, 고객층의 기대 수준은 더더욱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례들을 살펴 봐도 이제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이고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커스텀 메이드

처음엔 내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유행을 따르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내게 가장 잘 맞는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 맞는 알게 됩니다. 자신의 취향과 생활에 맞는 커스텀 메이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끄는 이유도 그 때문이겠죠. 자신에게 꼭 맞는 커스컴 메이드를 소유하는 것은 일상의 재미와 활력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해 존재하던 커스텀 서비스는 이제 다양한 고객층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만을 위한 , 가족만을 위한 맞춤형 집을 원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주택공사,건설사에서 분양하던 아파트와 주거단지들은 획일화된 모습과 디자인으로 개성이 없었지만 최근 흙과 가까이 하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단독주택 붐이 일고 있고 아파트도 정원을 직접 가꿀 수 있도록 별도의 테라스 공간을 두는 것이 이제는 특별한 일이 아니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원하는 집의 스타일을 잡고 방의 크기와 위치, 최적의 동선과 사용용도에 따른 디자인, 설계를 해 줄 수 있는 건축가와 하우징업체를 찾는다.
정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원의 모습이 다 다르죠. 어릴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정원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소나무가 가득한 정원, 꽃이 다양하게 피는 정원, 복잡하지 않고 단순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이 등등...
때문에 정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는 단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