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장인 _장 누벨(Jean Nouvel) [건축가][프리츠커상][첨단건축]

루브르 박물관 in 아부다비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의 1인인 장누벨은 현대적인 재료의 투명성을 이용해 빛을 다루고 심리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외벽의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서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표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 그를 "빛의 장인" 이라 부른다.

 

 

 

 

프랑스 파리 아랍 문화원 since 1987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계기가 되는 건축물이 바로 프랑스 파리의 아랍문화관이다. 기계적인 재료를 사용한 조리개의 모습은  아랍의 전통적인 문양이 되어 독특한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전통적인 아랍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 외벽을 구성하고 있는 조리개는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컨트롤 해 건물이 마치 살아있는 듯 스마트해지는 듯 보이게 해 건축 당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장식 모티브를에서 차용한 수많은 아라베스크 문양은 2만 7천여개의 조리판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며 일조량을 조절해 때마다 다른 실내 분위기를 만드는데 현대적인 기술을 통해 전통을 표현하는 혁신성에 주목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된 곳입니다.  

 

 

 

 

 

그는 투명한 재료를 사용해 빛을 다루는데 뛰어나다.  그가 디자인한 까르띠에 재단의 건물을 보면 얼마나 그가 투명성을 잘 이용하는지 한 분에 알수 있다. 재단 건물은 전체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야말로 투명하다.
유리벽관 건물, 건물과 정원의 경계가 모호한 이 건물은 건물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정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건축가의 건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렘 콜하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3인의 디자이너가 함께 한 리움 미술관입니다.
각 건물마다 건축가들의 개성과 예술성이 반영된 공간을 만들어 냈는데 그 중에서 장누벨은 현대 미술관을 설계 했습니다.
현대미술의 총체적 특성을 살려 전시가 가능하도록 자유롭게 유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전시장 내에 기둥을 없앤 포스트 텐션 기법을 도입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의 디자인을 보시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천정을 통해 투과되는 비 현실적인 빛의 향연이 눈을 사롭잡는데요
이곳은 장 누벨이 설계한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과의 첫번째 해외 분관인 이곳은 바다 위의 인공섬 위에 지어진 건물 위로 거대한 돔을 올린 독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끕니다. 돔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모습이 환성적이네요.

위에 소해해 드렸던 아랍 문화원과도 연장선에 있는 것 같은 모습이죠. 아랍 문화의 전통적인 돔 형태의 지붕은 기하학적인 구조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을 통과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 건물에서 주목해야 할 관점입니다.

 

그의 디자인이 처음 선보였을 때 흰 건물의 외관과 천정을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아름다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히 빛의 장인이라 불리우는 그의  건축철학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 같죠.

 

 

프랑스 남서부 퓌멜 출생
그는 빛과 그림자, 투명함으로 감동을 전하는 첨단건축의 대표주자이며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1966년 국립예술원 입학시험에 수석합격하고 1972년  졸업도 하기 전에 사무소를 설립한 그는 1981년 프랑스 파리의  아랍 문화관 설계에 당선되고, 1987년 완공되면서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리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집을 설계했고, 한화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맡았다.

 

2015년 루브르박물관아부다비
2006년 브랑리 미술관
2004년 리움 박물관 뮤지엄2
2003년 아그바 타워
연도없음1981년 파리 아랍문화원 외 다수